오마이걸 진이, 그룹 탈퇴 “신혜진으로의 일상으로 돌아간다”(공식입장)

2017-10-31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오마이걸 진이가 그룹을 탈퇴했다.

진이는 지난해 8월 거식증 증세를 호소하며 오마이걸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매진하고 있었다. 이후 지난 30일 WM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멤버들과 소속사는 진이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며 호전을 기대해왔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심사숙고의 논의를 했고, 당사는 체력적인 고충과 더불어 자신의 새로운 진로를 찾고자 하는 진이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진이의 전속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이후 31일 진이는 오마이걸 팬카페에 “미라클 여러분들과 기다려준 오마이걸 멤버들은 정말 저에게 큰 힘이 됐다”면서 “미라클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고 죄송하다. 갑작스런 일에도 괜찮다며 저를 걱정해주고 빨리 8 명의 모습으로 함께 활동하자며 오마이걸을 지켜나가던 모습에 또 고맙고 미안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진이는 “저의 이런 결정에 놀랐을 텐데도 오히려 저를 다독여주고 응원해주는 소중한 오마이걸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진이는 “저 자신, 신혜진으로서의 일상으로 돌아가 새로운 꿈과 함께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진이는 “오마이걸 진이가 아닌,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하는 저의 모습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린다. 그리고 우리 오마이걸 멤버들에게도 언제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오마이걸은 진이가 빠진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 7인조로 재편돼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