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태국에서 아침에 귀국, 긴 여행은 드라마 이후로"(블러드)

2015-02-11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조재윤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 성모병원 성의회관 내 마리아홀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박재범 극본, 기민수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기민수 PD를 비롯해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손수현 김유석 진경 조재윤 정해인 정혜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재윤은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제작발표회에 참여하고 싶어서 오늘 아침에 태국에서 돌아왔다. 결혼 날짜를 잡기 전에 캐스팅이 된 상태였고, 중간에 결혼을 하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후 3일을 태국에서 쉬었고, '블러드'가 끝난 이후에 긴 여행을 가기로 했다. 아내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런데 영화가 들어와서 또 하겠다고 했다. 다른 이유가 없다. 대출이 많다. 갚아야 된다"고 웃으며 "결혼과는 무관하게 '블러드'를 촬영하게 됐다. 밤에 돌아가면 예쁜 색시가 있으니까 다른 배우들보다 2배는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드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이다.

지난 2013년 방송된 드라마 '굿 닥터'의 박재범 작가와 기민수 PD 등 '굿 닥터' 스태프 전원이 2년 만에 의기투합해 화제가 되고 있는 '블러드'는 '힐러'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방송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