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둘 다 너무 완벽해!’ 같은 옷 다른 느낌 2

2017-11-09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같은 옷을 입었지만 다른 느낌으로 소화한 스타들의 패션을 한데 모았다.

스타들의 패션은 언제나 화제다. 특히 수 많은 패션 가운데 같은 옷을 입은 스타를 발견하면 더욱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이에 같은 옷을 입었지만 서로 다른 느낌으로 소화한 스타들의 패션을 알아봤다.

같은 디자인이지만 서로 다른 컬러를 이용한 손담비와 채정안, 같은 재킷을 입었지만 다른 분위기로 연출한 김재중, 양세종의 패션을 비교 분석했다.

◆ 같은 날 같은 자리에서 마주친 두 여배우의 매니시 룩
지난 10월 진행된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노앙(NOHANT) 쇼에서 마주친 손담비와 채정안. 이날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색이지만 같은 디자인의 슈트를 입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 ‘내가 바로 스웨거~’ 손담비

손담비는 길고 여리여리한 몸매로 박시한 매니시 룩을 완벽 소화했다. 특히 상의로 입은 터틀넥 니트를 바지 안으로 넣어 입어 하이 웨이스트로 연출해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했다. 

더불어 화려한 체크 패턴을 강조하기 위해 액세서리를 최소화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화이트 운동화로 스포티한 매력을 가미했다.

▶ ‘세련미 철철 슈트 패션’ 채정안

레드 톤이 감도는 슈트를 입은 손담비와 달리 채정안은 같은 디자인이지만 브라운과 블루가 조화를 이룬 슈트를 선택했다. 이때 재킷을 벗어 손에 들고 이너로 매치한 터틀넥 니트를 드러낸 것이 특징. 특히 소매를 자연스럽게 롤업해 내추럴한 매력을 뽐냈다.

또한 채정안은 브라운 컬러의 앵클 부츠를 신어 스포티한 매력을 뽐낸 손담비와는 다르게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독특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매치해 트렌디한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 ‘댄디하거나 귀엽거나’ 슈트도 개성 따라
그룹 JYJ 김재중과 배우 양세종이 같은 블랙 재킷을 이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같은 옷이지만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연출해 눈길을 끌었는데, 지금 바로 만나보자.

▶ ‘무심한 듯 시크한 패션’ 김재중

9일 네이버TV 웹예능 ‘포토 피플 in Paris’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재중은 캐주얼한 세미 정장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베이직한 아이템의 매치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이번 스타일링에 귀여운 그래픽을 자수 놓은 재킷을 이용해 룩에 포인트를 줬다.

댄디한 상의와는 다르게 하의는 디스트로이드 진을 매치해 스포티하면서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에 광이 도는 버건디 컬러의 로퍼로 세련미를 더했다.

▶ ‘내 하트를 받아라!’ 양세종

최근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이현수(서현진 분)의 마음을 흔드는 잘생긴 스타 셰프 온정선 역으로 열연 중인 양세종은 김재중과 같은 재킷을 이용해 귀여운 슈트 룩을 완성했다. 

양세종은 앞 여밈을 따라 배치한 블랙 스트랩이 포인트인 화이트 셔츠에 미니멀한 블랙 슬랙스를 매치한 뒤 화이트 자수로 포인트를 준 블랙 재킷을 아우터로 이용했다. 특히 발목이 훤히 보이는 짧은 길이의 슬랙스는 양세종의 긴 다리를 강조하는 이 스타일링의 포인트다. 


사진=황지은 기자 snow@, 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