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녀 "'아리랑'의 모든 것은 우리 민족의 혼을 노래하는 것"(아리랑)
2015-07-16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김성녀가 관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1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아리랑'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선웅 연출을 비롯하여 배우 안재욱 서범석 김우형 카이 윤공주 임혜영 김성녀 이소연 이창희 김병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녀는 "'아리랑'은 뮤지컬이다 연극이다 이런 장르 없이 그냥 '아리랑'이다. '아리랑'의 대사와 노래, 그리고 모든 것은 우리 민족의 혼을 노래하는 것이다"라며 "뮤지컬의 잣대로 보지 마시고 '아리랑'을 하는 배우와 스태프로 봐달라"고 전했다.
이어 "광복 70주년을 맞아 배우들과 관객, 스태프들이 다함께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보면서 희망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아리랑'은 천 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담아냈다. 7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