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성기윤 “12월 5일, 뮤지컬 ‘모래시계’의 시간이 흐르게 될 것”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성기윤이 드라마 ‘모래시계’를 접한 세대로서 작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뮤지컬 ‘모래시계’의 연습실 공개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2층 대연습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조광화 연출, 김문정 음악 수퍼바이저, 신선호 안무가를 비롯해 배우 강필석, 조정은, 최재웅, 김우형, 김지현, 한지상, 장은아, 손종학, 이정열, 성기윤, 박성환, 김산호, 강홍석, 손동운(하이라이트), 이호원(호야) 등이 참석했다.
성기윤은 이날 “지금이 정말 딱 좋은 시기인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모래시계’를 아는 시대에 뮤지컬을 올렸다면 별 의미가 없다”라며, “지금은 아는 사람 반, 모르는 사람 반이 공존하고 있다. 알면 알고, 모르면 모르는대로 뮤지컬 보면서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성기윤은 “결국 시대의 이야기다. 시대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시대는 결국 사람들이 살아간 시간이고 그 속에 사람들이 있다. 울고, 웃고, 자신의 어떤 것을 지키기 위한 사랑이 있다”라며, “12월 5일이 되면 드라마의 ‘모래시계’를 뒤집어서 뮤지컬 ‘모래시계’의 시간이 흐르게 될 거다. 끝나게 되면 감히 뛰어넘는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 배우들이 이름을 올리게 될 거다. 그날을 기대해 본다”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귀가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동명의 드라마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