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할아버지와 나’ 김슬기-박소담 "이순재-신구와 연기? 영광이죠"
2017-11-15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김슬기와 박소담이 이순재, 신구와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조재현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해제 연출을 비롯해 배우 이순재, 신구, 박소담, 김슬기, 이도엽, 조달환, 김은희, 강지원이 참석했다.
이날 김슬기는 이순재, 신구와 호흡한 소감에 대한 질문에 “선생님들이 이 연극을 하신다고 하셨을 때 대본도 너무 매력적이었는데 ‘선생님들이 하시면 100% 매력이 발산되겠구나’ 확신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27살, 이 나이에 선생님들과 연기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리고 싶었고, 같이 연기해 보니까 연기뿐만 아니라 열정, 삶에 대한 자세까지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소담은 극중 콘스탄스도 이십 대 청년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데, 그 중요한 시기에 좋은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면서 스스로 정신을 차리고 배우는 것이 많다”며, “저도 배우라는 직업을 하면서 고민도 많고 혼란스러운 지금 이 시기에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15일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첫 공연된다.
사진=수현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