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핸드백' 현영 "맞아본 적은 없지만 머리카락 뽑힌 적은 있다"

2015-07-18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방송인 현영이 친구에게 머리채를 잡힌 경험담을 털어놨다.

18일 오후 11시 50분 방송되는 KBS W 예능프로그램 '빨간 핸드백'에서는 남성들에 비해 드문 여성들의 폭행사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현영은 "맞아본 적 없죠?"라는 MC 이휘재의 돌발 질문에 "전 머리카락만 뽑혀봤어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학창시절 교실에서 자신의 어깨를 치고간 친구에게 '야! 어딜 쳐!'라고 말한 것이 화근이었다"며 "말싸움 끝에 '너 끝나고 운동장에 남아'라고 이야기 했는데 친구가 진짜로 남아서 오히려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에 결국 친구와 학교 운동장에서 대면할 수 밖에 없었던 현영은 “그래서 내가 '뭘 어쨌는데? 우리 치사하게 머리채는 잡지 말자'라고 말한 순간 친구에게 바로 머리채를 잡혔다"고 밝혀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KB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