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레터’ 김태형 연출이 말하는 새로운 ‘세훈’ 손승원-문태유의 장점은?

2017-11-24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김태형 연출이 새롭게 세훈 역으로 합류한 배우 손승원과 문태유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뮤지컬 ‘팬레터’의 프레스콜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형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수용, 김종구, 문태유, 문성일, 손승원, 소정화, 김히어라, 조지승, 박정표, 정민, 권동호, 양승리, 이승현, 손유동이 참석했다. 

김태형 연출은 이날 새로 캐스팅된 세훈의 장점을 한 가지씩 말해달라는 요청에 “손승원은 초연 말고 그 전에 쇼케이스 했을 때 함께 했던 배우다. 초연 때 같이 한 문성일, 김성철보다 먼저 세훈 역할을 맡았었다”라며,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풋풋하고 섬세한 목소리와 외모를 갖고 있다. 그걸 통해서 누구보다 그럴듯한 세훈이를 보여주는 배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태유에 대해서는 “가장 형임에도 불구하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동안이다”라며, “가장 어린 동생 같은 느낌으로 연기를 잘 해줬다. 외모나 덩치에서 풍기는 것과 다르게 굉장히 짱짱하고 멋진 목소리로 세훈의 감정을 정확하게 관객의 가슴에 전달한다”라고 칭찬했다. 

더불어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참여한 문성일에 대해서 김태형 연출은 “재연하면서 조금 바뀐 부분들도 있고 비슷한 부분들도 있는데 전에 했던걸 공유하고 나누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경성,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내년 2월 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사진=라이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