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조현아와 작업? 노래 연습 많이 해야 했다”

2017-12-01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비가 조현아와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

1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 비(RAIN)의 미니앨범 ‘마이 라이프 애(MY LIFE 愛)’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진행은 MC 딩동이 맡았다.

비는 지난 11월 24일 선공개곡 ‘오늘 헤어져’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노래는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자작곡으로, 오랜 연인이 반복되는 다툼 속에서 헤어지지 못하고 이별을 망설이는 상황을 담았다.

비는 “건반을 이용한 노래다. 이 노래는 조현아 씨에게 처음으로 ‘조현아만의 곡을 달라’고 어필했다. 제 의견이 들어가지 않은, 노래방 가서 부를 수 있는 듀엣곡이 있으면 어떨까 했다. 제가 말씀을 드렸더니 흔쾌히 곡을 줬다”고 작업 계기를 밝혔다.

이어 비는 “이전부터 어반자카파 친구들의 팬이었다. 장기간 여행하는 분들이 다투고 나서 헤어진 후에 다시 만나는 경우가 있다. 헤어지자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또 만나게 되는 내용의 가사다”라고 덧붙여 곡을 설명했다.

또한 비는 “이번에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 조현아 씨가 부르니까 노래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타이틀곡 ‘깡’은 프로듀싱 팀 매직맨션이 만들었으며, 일렉트로닉 트랩 비트의 현란한 사운드 믹스와 알앤디 맬로디 라인에 파워풀하고 개성 있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강하지만 부드러운 비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잘 어우러졌다.

한편 비는 1일 오후 6시 ‘마이 라이프 애’를 발매한다.

 

사진=레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