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첫 로맨틱 코미디? 신기한 경험 중”

2017-12-04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유승호가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 임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 강기영, 황승언, 박세완과 연출을 맡은 정대윤 PD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생에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게 된 유승호는 “멜로 작품이 어렵게 느껴졌다. 그간 사연 깊고 어두운 작품만 해서 거기에 더 익숙해져 있었다”면서 “멜로라는 감정에 공감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호는 “촬영 전에는 겁을 많이 먹었지만, 촬영을 하면서 정말 행복하고 설렌다”고 털어놨다.

정대윤 PD는 유승호에 대해 "처음 봤을 때 눈빛에 로맨스가 가득 차 있었다. 로맨스의 포텐이 폭발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유승호는 “평소에 눈빛이 깊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감독님이 저도 모르는 저의 눈빛을 보신 것 같다. 제 눈빛에 마음을 더해 좋은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제대로 여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남자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