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독' 우도환 “옥택연 면회? 조재윤 선배님과 가야죠”(인터뷰)

2017-12-08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우도환이 조재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니스뉴스와 우도환이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카페 피카에서 KBS2 드라마 ‘매드독’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이날 우도환은 ‘매드독’ 출연 계기에 대해 “’구해줘’ 촬영 중에 캐스팅이 됐다. ‘구해줘’를 같이 했던 조재윤 선배님이 추천을 해주셨다. 선배님께서 다음 작품 계획을 물어보셔서 검토 중이라고 말씀 드렸었다. 그때 ‘매드독’을 같이 하면 어떻겠느냐고 하면서 시나리오를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읽어봤다. 대본을 읽자마자 민준이라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 회사에도 말씀을 드리고 감독님을 뵙게 됐다. ‘구해줘’ 촬영이 없던 날 감독님 미팅을 했고, 작품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OCN 드라마 ‘구해줘’에 이어 ‘매드독’으로 2연속 조재윤과 호흡을 맞춘 우도환은 “너무 좋은 선배님, 형이다. 제가 정말 많이 믿고 따른다. 선배님이 저를 많이 좋아해주시는데, 제가 훨씬 더 선배님을 좋아한다”며 애정을 표했다.

‘매드독’ 촬영 도중 훈훈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우도환은 “선배님께 편지를 썼었다. ‘작품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민준이를 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써서 드렸다”고 말했다.

“평소 편지를 많이 쓰느냐”는 물음에 우도환은 “제가 다른 배우에게 편지를 쓴 것은 조재윤 선배님이 처음이다. 선배님과 ‘구해줘’, ‘매드독’을 같이 했는데 경험이 많지 않은 제가 1년간 선배님과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감사한 마음과 앞으로 1년, 2년, 10년 잘 부탁 드린다는 의미로 편지를 드린 것이다”라고 답했다.

우도환은 ‘구해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옥택연의 군 면회도 조재윤과 함께 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아직 면회를 가지 못했다. 조재윤 선배님과 연락하면서 날짜를 맞추고 있다. 택연이 형만 오케이를 해주면 된다”면서 “아무래도 연말은 힘들 것 같다. 조재윤 선배님도 약속이 많이 있고, 택연이 형도 워낙 보러 오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아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면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우도환은 ‘매드독’에서 영리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 김민준 역을 맡아 유지태, 류화영 등과호흡을 맞추며 열연을 펼쳤다.

 

사진=키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