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3세’, 황정민 10년 만의 연극 귀환... 배우 전원 원캐스트

2017-12-08     이혜린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인턴기자] ‘리차드3세’가 황정민, 정웅인 등 캐스트를 최종 확정했다.

셰익스피어 원작의 연극 ‘리차드3세’가 8일 주요 캐스트를 공개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리차드3세’는 배우 황정민의 10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작이며, 전 배역이 원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기대를 높였다.

황정민은 움츠려든 왼팔, 곱사등을 가진 신체적 불구자이지만 이 모든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악인 리차드 3세(황정민 분)를 맡았다.

특히 황정민은 티저 영상 및 프로필 촬영장에서 신체적 콤플렉스를 극대화 하기 위해 영화 특수분장 전문 테크니컬 아트 스튜디오-셀(Technical Art Studio–Cell)을 섭외해 리차드 3세의 기형적인 몸을 실사화했다.

배우 정웅인은 리차드 3세의 친형이자 요크가의 황제 에드워드 4세(정웅인 분)로 변신한다. 6년 만에 연극으로 돌아온 배우 김여진은 리차드 3세의 엘리자베스 왕비(김여진 분)을 연기한다.

또한 배우 김도현은 버킹엄(김도현 분), 박지연은 앤(박지연 분), 정은혜는 마가렛 왕비(정은혜 분), 임기홍은 시장, 리버스, 집행인(임기홍 분) 등 멀티로 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연극 ‘리차드3세’는 오는 2018년 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샘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