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방탄소년단의 성장분기점? ‘쩔어’가 유튜버들에게 반응을 일으키면서”
2017-12-10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방시혁 프로듀서가 방탄소년단의 성장분기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단독 콘서트 개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프로듀서와 방탄소년단이 참석했다.
이날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의 역사 자체가 유기적이다. 다양한 요소들이 움직이는 부분들이 있었다. 지금도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성장분기점을 꼽기 쉽지 않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시혁은 “팬분들이 다른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곡이 있다. ‘쩔어’라는 곡이 있다. 유튜버들에게 반응을 일으켰던 것이 그 전에 쌓여 있던 해외팬들이 결집하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나서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불타오르네’라는 곡이 결집된 팬들이 커지게 된 계기인 것 같다. ‘피 땀 눈물’이라는 곡에서 조금 더 보편성, 대중성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방시혁은 “그 뒤에는 최근에 빌보드, 아메리칸뮤직어워드 등 미국 언론의 주목이 합쳐졌다. 눈덩이가 굴러가듯 오늘의 방탄소년단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