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연출-오세혁 작가 의기투합, 창작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내년 2월 개막

2017-12-13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창작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가 내년 2월 개막한다.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는 1987년 모든 것이 변하던 그 시대에 불안한 꿈을 안고 살았던 '샛별 다방'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상에 갇힌 사람들에게 꿈꾸는 순간의 유쾌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팬레터’ 등의 작품을 통해 젊은 감각의 연출을 선보이고 있는 김태형 연출을 필두로, 오세혁 작가와 다미로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다른 작품에서 진지한 모습을 주로 선보였던 배우들의 연기 변신 또한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나 꿈을 심어주는 사나이 역에는 정민, 박민성과 함께 오종혁이 캐스팅 됐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발칙한 어른아이 승돌 역에는 유승현, 박정원, 강영석이 함께한다.

아들 승돌을 데리고 억척스럽게 다방을 운영하는 마담 홍미희 역에는 임진아와 임강희가, 로맨티스트 만년 선생 황태일 역에는 박정표와 윤석원이 캐스팅 됐다. 여기에 지리한 현실 속에서도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김꽃님 역에 백은혜와 하현지, 청년 고만태 역에 장민수와 김현진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는 내년 2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두번째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