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코프] 크리스마스가 행복한 '신과함께' 476만 돌파, '강철비' 2위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2017년 51주차(12월 22일부터 12월 24일까지)와 거기에 더한 크리스마스까지, 총 4일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누구일까? 1위부터 5위까지 그 순위를 제니스뉴스가 비교분석 했다.(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1위 '신과함께: 죄와 벌' - 크리스마스 연휴 관객 : 394만256 명, 누적 관객 : 476만4330명
원작 웹툰의 두터운 마니아층으로 인해 마음 고생 많았던 ‘신과함께’가 이젠 그 짐을 내려놔도 될 듯 하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가족 관객과 연인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500만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위 '강철비' - 크리스마스 연휴 관객 : 110만7667 명, 누적 관객 : 345만9518 명
‘신과함께’의 개봉세에 밀려 2위로 내려왔다. 하지만 ‘신과함께’ 대비 한 주 일찍 개봉한 것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영화의 만듦새와 함께 입소문도 여전히 좋다. 하지만 27일 개봉을 앞둔 ‘1987’까지 생각한다면 항해가 순탄해 보이지는 않는다.
3위 '위대한 쇼맨' - 크리스마스 연휴 관객 : 45만8534 명, 누적 관객 : 54만7976 명
연말 기대작들의 틈 속에서 일단 3위로 시작, 하지만 현재 입소문이 너무나도 좋다. N차 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여러모로 홍보가 쉽지 않았던 것이 다소 아쉽지만, ‘라라랜드’의 뮤지컬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포부가 꼭 허황된 꿈은 아니다.
4위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 ' - 크리스마스 연휴 관객 : 27만3721 명, 누적 관객 : 28만9462 명
5위 '몬스터패밀리' - 크리스마스 연휴 관객 : 22만7725 명, 누적 관객 : 24만4097 명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린 애니메이션 두 작품이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스크린수와 관객수를 모두 비슷하게 가져갔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6위)를 제친 것은 큰 수확이다. 곧 겨울 방학이니 앞으로의 전망도 좋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