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 이창섭, 음역대의 한계를 뛰어 넘다... '까마귀' MV 공개

2017-12-29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에서 비운의 천재 작가로 변신한 비투비(BTOB) 이창섭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의 넘버 중 ‘까마귀’라는 곡으로, 잃어버린 연인에 대한 사랑과 추억을 담은 에드거 앨런 포의 대표적인 시 '까마귀'를 노래로 옮겼다. 애절하고 감성적인 곡과 이창섭의 맑고 호소력 있는 보컬이 잘 어우러져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극중 이 곡이 나오는 장면은 독일 초연에서는 배우가 대사로 시를 낭송하는 장면이었으나 국내 라이선스 초연에서 에드거 앨런 포의 천재성과 감수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김성수 음악감독의 작곡으로 재탄생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창섭은 '에드거 앨런 포'의 첫 공연에 올라가기 전부터 가요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음악적 역량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창섭은 뮤지컬계의 최고난이도 음악이라고 알려진 '에드거 앨런 포'의 노래를 통해 음악적 한계치를 뛰어넘을 도전을 한다. 동시에 그 동안 밝고 명랑했던 아이돌의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내년 2월 4일까지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비운의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 역에 김수용, 정동하, 윤형렬, 이창섭(BTOB), 포를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악한 목사 그리스월드 역에 최수형, 에녹, 정상윤, 백형훈, 포의 영원한 첫사랑이자 구원자 엘마이라 역에 안유진, 최우리, 나하나, 포의 아내이자 일찍 생을 마감하는 비련의 여인 버지니아 역에 배우 김사라가 출연한다. 

 

사진=쇼미디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