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기 영화별점] '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 #칸타빌레 #브라보 #신파없음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가 가장 빨리 공개되는 곳, 언론시사회. 그토록 기다리던 작품이 과연 얼마나 잘 나왔을까? 조급한 독자들을 위해 제니스 뉴스가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조금 짧지만 그만큼 빠른 '맛보기 영화별점'을 먼저 전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다.
<그것만이 내 세상>
맛보기 영화별점 : ★ ★ ☆ (2.5 / 5.0)
한줄평 : 박정민 칸타빌레, 극장에서 브라보를 외칠 뻔.
관전포인트 : 누가 연기해도 튀기 마련인 서번트 증후군의 연기가 물 흐르듯 녹아든다. 박정민의 노력과 진정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JK필름 특유의 신파를 염려했다면, 걱정은 넣어두어도 좋다. 이야기보다 오히려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는 설정이 좋다. 이병헌은 극의 중심이 아닌 화자로서의 역할도 완벽히 해낸다. 한지민-최리의 조연 연기도 일품.
시놉시스 :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오갈 데 없어진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분). 우연히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 분)과 재회하고,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간 집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뜻밖의 동생 '진태'(박정민 분)와 마주한다.
라면 끓이기, 게임도 최고로 잘하지만 무엇보다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 진태. 조하는 입만 열면 "네~" 타령인 심상치 않은 동생을 보자 한숨부터 나온다. 하지만 캐나다로 가기 위한 경비를 마련하기 전까지만 꾹 참기로 결심한 조하는 결코 만만치 않은 불편한 동거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감독 : 최성현 / 출연 :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제작 : JK필름 /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 상영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 타임 : 120분 / 개봉 : 1월 17일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