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유니크 입은 닥터마틴 “20대 브랜드 넘어 전 세대 섭렵”

2018-01-05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클래식한 워커로 이름을 알린 닥터마틴이 오리지널에 새로움을 더해 다양한 고객층 확보에 나선다.

닥터마틴의 2018 S/S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서프스업에서 진행됐다.

이날 민재용 닥터마틴 마케팅 총괄 상무는 제니스뉴스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이번 S/S 시즌은 새로운 샌들 라인을 선보였다”라며, “특히 닥터마틴이 4월 1일이 생일인데, 그때 맞춰서 닥터마틴의 스테디셀러인 오리지널 라인을 대폭 강화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고 2018 S/S 컬렉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번 S/S 시즌은 80년대를 돌아보고 모노톤과 뉴웨이브를 이용해 당시 디스코에서 많이 활용했던 소재들을 재활용하는 시기로 잡았다”라며, “기존의 전통의 제품에 ‘라이트 웨이트’라는 무게를 대폭 줄인 라인을 선보였기 때문에 고객들이 닥터마틴을 더 많이 찾아주실 것이라 예상한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닥터마틴은 매 시즌 다양한 분야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민재용 상무는 “사실은 저희 닥터마틴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익을 내기보단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는 하이 컬렉션만 컬래버레이션을 통해서 고객들이 닥터마틴의 밸류를 높게 평가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민 상무는 “닥터마틴 하면 여전히 ‘워커 브랜드 아닌가?’라는 선입견이 있으신 분들이 많다. 실제로 닥터마틴은 유니크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갖고 있는 브랜드다. 부츠뿐 아니라 샌들, 스니커즈, 쉽게 신을 수 있는 컴포트 슈즈까지 다양하게 갖고 있기 때문에 20대 브랜드를 넘어서서 10대, 30대, 40대까지 뻗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민재용 상무의 말처럼 이번 프레젠테이션 현장은 스테디셀러를 강화한 제품들로 가득했다. 메탈릭한 소재를 적용한 오리지널 라인부터 카드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메인 컬렉션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서현부터 모델 장윤주, 한혜진, 나몰라패밀리까지 한 곳에서 보기 힘든 스타들이 참석해 닥터마틴의 2018 S/S 컬렉션 론칭을 축하했다.

한편 닥터마틴은 2018 S/S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아이스 메탈릭 컬렉션’ ‘블랙 앤 화이트 컬렉션’ ‘와이드 하트 컬렉션’ 등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영상=심원영 감독 simba10@, 임진우 감독 w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