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간장’, 어머 이건 꼭 봐야해! 관전 포인트 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물론, 케이블에 종편까지 쉼 없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하지만 모두 다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준비했다. ‘애간장'을 봐야 하는 이유 세 가지.
★ OCN 월화드라마 ‘애간장’
‘애간장’은 첫사랑을 다시 찾고 싶은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나’의 첫사랑을 ‘내’가 돕는 ‘첫사랑 원상복구’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8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둔 ‘애간장’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서툰 첫 사랑의 추억
극 중 작은 신우(서지훈 분)는 사랑에 서툴다. “그 아이가 짓는 표정 하나에 하루 300분 기뻤고, 하루 300분 울적했다“라는 큰 신우(이정신 분)의 대사처럼 작은 신우는 첫사랑 한지수(이열음 분)의 하나에 울고 웃는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순수하게 온 마음을 다하는 작은 신우의 모습을 보며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졌을 때의 자신의 순수했던 과거’ 모습을 떠올리며 공감하게 될 것이다.
2. 추억이 방울방울
극 중 배경이 되는 2007년은 미니홈피, 폴더폰 등이 유행했던 시절이었다. 작은 신우가 첫사랑 지수의 인적 사항을 알기 위해 미니홈피 일촌 신청을 하는 모습, 폴더폰으로 사진을 찍는 장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등 그 때를 겪은 세대라면 누구든지 공감할 만한 추억의 코드가 있다.
3. 당신의 선택은? 작은 신우 VS 큰 신우
작은 신우가 첫사랑을 향한 지고지순한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한다면 큰 신우는 보다 어른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심쿵하게 만든다.
성격, 공부, 운동, 미모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엄친딸로 모두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한지수는 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남몰래 끊임 없는 노력을 이어 왔다. 그런 그에게 큰 신우는 생애 처음으로 “너 인 걸로 충분하다”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늘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혼자서 고군분투 해 온 한지수의 속마음을 처음으로 알아준 것.
뿐만 아니라 큰 신우는 한지수의 아픈 부분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그를 남모르게 서포트 한다. 자상한 연상남의 면모를 어김없이 드러내며 공감과 동시에 설렘 포인트를 자극할 예정이다.
사진=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