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골든디스크] 빌보드가 인정한 방탄소년단, ‘골든디스크’ 첫 대상(종합)
[제니스뉴스=이혜린 인턴기자]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파워풀하고 남자다운 곡들이 담긴 ‘마이크 드롭(MIC Drop)’으로 빌보드 톱 100에 첫 진입했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수상은 ‘골든디스크’ 첫 대상으로 지난 2017년이 방탄소년단의 해라는 것을 입증했다.
1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1전시관 5홀에서 ‘2018 제 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하 ‘골든디스크’)가 열렸다. 진행은 성시경과 강소라가 맡았으며, 서희태 지휘자의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도 함께 했다.
이번 ‘골든디스크’는 음반 부문 시상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트와이스, 세븐틴, 몬스타엑스, 뉴이스트W, 에일리, 갓세븐, 황치열, 태연, 방탄소년단, 엑소, 슈퍼주니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음반 부문 대상은 방탄소년단이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의 RM은 “어제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시상식에서 포춘 쿠키를 뽑았다. ‘장막이 거치고 빛을 맞이하기 시작하는 때’라고 나왔다. 이 소중한 대상이 저희의 첫 번째 빛이 라고 생각하며 아미(팬클럽 이름)에 돌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지난 해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많았다. 올해로 넘어오며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여기까지 올 수 있던 이유는 회사와 방시혁 피디님이 있었고 매니저 형, 스태프들, 멤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민은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아미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과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다. 오늘을 계기로 올해도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제이홉은 “대상의 기운을 느끼며 소감을 전한다. 이 자리에서 큰 상을 받으니 2017년에 이뤘던 기록과 성과들이 실감난다. 막연하게 받는 것이 아니라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인 만큼 방탄이 감사하고 뿌듯하게 그리고 영광으로 생각하며 받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골든디스크’를 빛낸 수상자들의 화려한 무대와 더불어 펼쳐진 스페셜한 무대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故 종현의 생전 모습을 담은 추모 영상과 함께 이하이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자신의 곡이자 故 종현이 작곡한 ‘한숨’을 불러 다시 한 번 안타깝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갓세븐 영재는 ‘사랑하는 그대여’를 세븐틴 승관과 도겸은 ‘말하는대로’ 무대를 준비해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본상은 뉴이스트W, 몬스타엑스, 황치열, 세븐틴, 트와이스, 갓세븐, 태연,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엑소, 슈퍼주니어 총 11팀이 수상했다.
한편 ‘2018 제 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진행했다.
▼ 이하 수상자 명단.
- 대상 : 방탄소년단
- 본상 : 뉴이스트W, 몬스타엑스, 황치열, 세븐틴, 트와이스, 갓세븐, 태연,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엑소, 슈퍼주니어
- 지니뮤직 인기상 : 엑소
-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 : 트와이스, 엑소
- 골든디스크 글로벌 인기상 : 엑소
- 베스트 OST상 : 에일리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사진=JTBC ‘골든디스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