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화유기' 이승기-차승원, 손오공vs우마왕 패션 탐구 3

2018-01-20     이혜린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인턴기자] 드라마 ‘화유기’ 속 이승기와 차승원의 패션을 파헤쳐 봤다.

tvN 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손오공(이승기 분)과 우마왕(차승원 분)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새로운 모습의 현대판 손오공과 우마왕에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들의 패셔너블하고 캐릭터가 드러나는 스타일링을 비교 분석했다.

# 레드vs블루? 와일드한 손오공과 고급진 우마왕

극중 손오공과 우마왕은 첫 등장부터 상반된 컬러의 레드와 블루 의상으로 대립구조를 형성했다. 이어 이승기와 차승원은 서로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승기는 손오공을 표현하기 위해 레오파드 패턴이 돋보이는 라이더 재킷이나 퍼 아우터 등으로 와일드하고 거친 패션을 선보인다.

반면에 차승원은 ‘요괴들의 신’이라는 타이틀의 우마왕으로 컬러가 가미된 슈트, 코트 등 화려하고 품격 있는 패션으로 이미지를 완성했다.

# 이승기 : 편하고 활동적인 손오공

이승기는 ‘화유기’에서 퇴폐적이고 자유로운 악동 요괴 손오공을 표현했다. 이승기는 코트나 셔츠 등을 입기도 하지만 비비드한 컬러의 니트를 입어 손오공의 분위기를 배가했다. 

레드 컬러의 짜임이 돋보이는 니트나 옐로 컬러의 보송보송하고 부드러운 소재의 니트를 입어 편안하고 캐주얼한 무드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옐로 컬러 니트를 착용하고 바나나를 먹어 원숭이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 차승원 : 격식 있고 클래식한 우마왕

차승원은 ‘화유기’ 속 고상하고 위트 있는 우마왕으로 분했다. 퍼플, 블루, 화이트 등 독특하고 멋스러운 슈트와 코트 스타일링을 뽐냈다. 특히 1화에서는 장발의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에도 신경을 써 우마왕의 세련된 모습을 선사했다. 신사라고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인 톱 해트, 소프트 해트, 지팡이, 동그란 프레임의 안경 등을 착용해 슈트 패션의 포인트로 살렸다.


사진=tvN, tvN '화유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