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모닝’ 김보정 “스킨십 연기, 수위 조절이 어려웠어요”(인터뷰)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김보정이 ‘캣’을 연기하며 어려운 점을 고백했다.

제니스뉴스와 배우 김보정이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제니스뉴스 사옥에서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인터뷰로 만났다.

‘투모로우 모닝’은 결혼을 하루 앞둔 예비 부부 ‘존’과 ‘캣’, 그리고 결혼 10년차 부부 ‘잭’과 ‘캐서린’을 통해 늘 우리 곁에 있지만 소중함을 잊고 사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보정은 지난 14일 막을 내린 ‘투모로우 모닝’에 이어 오는 2월 앙코르 공연에서 사랑스러운 예비 신부 ‘캣’을 다시 연기한다.

캣 역을 소화하며 어려웠던 것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보정은 “스킨십이 너무 어려웠다. 스킨십을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 어느 정도까지 무대화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었다. 그래서 상대역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보정은 “사랑스러운 예비 부부을 연기해야 하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다. 수위 조절을 신경 쓰려 했는데, 연출 님이 처음에는 '자유롭게 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나중에는 저희한테 ‘수위 조절을 할 필요가 있겠다’라고 말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오는 2월 9일 JTN 아트홀 2관에서 첫 공연된다.

사진=심원영 기자 simba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