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블루에어가 공기 품질 173위 한국에 내놓은 새로운 제안(종합)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모든 인간은 깨끗한 공기를 숨 쉴 권리가 있다’를 철학으로 22년간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연구한 블루에어가 2018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바로 소형 공기청정기 시장에 도전하는 것. 블루에어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신제품을 출시하며 접근성 있는 브랜드로의 발전을 예고했다.
공기청정기 전문 기업 블루에어의 신제품 ‘블루 퓨어 411’ 론칭 기자간담회가 6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더 플라자 서울 루비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나스 홀스트 블루에어 해외사업 담당 이사가 참석했다.
조나스 홀스트 이사는 “블루에어는 22년 전에 창립된 회사다. 창업 당시 블루에어는 깨끗한 질의 대기를 세계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길 희망했다”라며, “오늘날 블루에어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브랜드다”라고 블루에어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세계 인구가 73억을 넘는데, 그중 60억 명은 나쁜 대기를 마시고 있다”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나아가 “그래서 블루에어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블루에어는 각종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깨끗한 공개를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환경 행동 지수(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180개국 중에서 한국은 종합 공기 질 순위 173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에 따르면 한국보다 공기가 나쁜 나라는 7개뿐이다. 때문에 최근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조나스 홀트 이사는 “한국은 공기청정기 사업이 발전된 나라다. 한국 시장은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데 있어 고유의 특징이 있다. 일본, 중국 등 타 공기청정기 시장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프리미엄 시장이 발전됐다. 이는 블루에어의 아이덴티티와 매우 잘 맞다”고 말했다.
나아가 조나스 홀트 이사는 “블루에어는 공기청정기가 사무실이나 집에 국한되면 안 된다고 본다”라며, “우리는 공기청정기가 모든 곳에서 접근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전략의 여정 가운데, 2018년이 가장 중요한 해라고 생각한다. 이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이고, 기존 모델을 업데이트 출시도 한다”라고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그간 프리미엄 라인을 주력으로 국내에 출시한 블루에어는 2018년 사업을 통해 캐주얼한 소형 라인 론칭을 알렸다.
블루에어가 새로 출시한 블루 퓨어 411은 약 4.5평의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소형 공기청정기 제품이다. 1인 가구 또는 공간별로 여러 대의 공기청정기 사용을 고려하는 가정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조나스 홀스트 이사는 “신제품 블루 퓨어 411는 건강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제품 편리성을 고려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블루 퓨어 411은 미래를 위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형 제품이기 때문에 침실 등 작은 공간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작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필터의 면적이 크다. 그리고 360도에서 공기 흡입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방 어디에 두든지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신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나아가 조나스 홀스트 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전 세계 최초 한국에서 출시한다. 한국 시장은 보급률이 40% 정도 된다. 아직 프리미엄이 주가 되지만, 고객들이 구매 후 두 번째 방과 세 번째 방을 생각할 것이다”라며, “이때 우리의 신제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을 주력으로 하면서 저가 라인도 제안할 수 있어 한국 시장은 블루에어과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블루에어는 지난 1996년 스웨덴에서 론칭한 공기청정기 전문 기업이다. 현재 아시아, 유럽, 미주, 호주, 중동 지역을 포함한 60여 개국에서 판매하며 전세계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가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oje3@, 블루에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