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산이 "첫 영화에 뿌듯, 정채연과 멜로? 이룰 것 다 이뤄"

2018-02-08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라라’의 배우 산이가 정채연과 호흡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영화 ‘라라’의 언론시사회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한상희 감독을 비롯해 정채연, 산이, 치푸, 최종남, 진주형, 강태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산이는 “뭔가를 위해서 최선을 다 했을 때 결과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지만 뿌듯함이 남는다. ‘산이야 잘했어’라고 하고 싶다. 어떤 평가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12살 어린 정채연과 멜로에 대해 “이룰 건 다 이룬 것 같다. 즐거웠다”면서, “과거 속 좋았을 때의 지필과 윤희가 있고, 헤어졌을 때의 지필과 윤희가 있다. 많은 분들이 그런 경험이 있으셨을 것 같다. 저도 공감하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라라’는 더 이상 히트곡을 쓰지 못하는 작곡가 ‘지필’(산이 분)가 헤어진 여자 친구 ‘윤희’(정채연 분)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 흔적을 찾아 베트남으로 나서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2월 개봉 예정.

 

사진=영화사 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