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무한도전 양세형 슬리퍼’ 진짜 나왔다, 스타 컬래버레이션 4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똑똑똑 실내홥니다” 양세형의 입에서 무심결에 튀어나온 한 마디가 실제 제품으로 출시됐다. '똑똑똑 실내홥니다'는 지난 8일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이처럼 스타들은 각자의 분야뿐 아니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다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기도 한다. 스타 컬래버레이션이 주목받는 요즘, 어떤 스타가 다른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 양세형 X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이 전개하는 배민문방구가 지난 1월 13일 공식 SNS를 통해 “똑똑똑 실내홥니다. 그럼 만들어볼까요?”라고 밝혀 팬들을 환호케 했다. ‘똑똑똑 실내홥니다’는 MBC ‘무한도전’의 ‘면접의 신’ 특집에서 시작됐다.
당시 배달의민족 면접에 참여한 양세형은 “슬리퍼로 어떻게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유치한 것 같지만 ‘똑똑똑 실내홥니다’는 어떨까요?”라고 답했고,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배달의민족은 양세형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고 지난 8일 한정 출시했다.
▶ 방탄소년단 X 브이티 코스메틱
두 번째는 그룹 방탄소년단과 코스메틱 브랜드 브이티 코스메틱이 함께한 ‘VT X BTS’다.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브이티 코스메틱의 시그니처 라인인 ‘콜라겐 팩트’를 프리미엄 성분으로 업그레이드한 ‘블랙 콜라겐 팩트’와 ‘레드 콜라겐 팩트’로 구성했다.
이어 브이티 코스메틱은 지난해 11월에는 방탄소년단과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바로 ‘VT X BTS 점보 칫솔’이다. 쓰기 불편해 보이는 큰 크기의 칫솔에 대부분 '부담스럽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초도 물량 완판은 물론, 일본에서는 이 제품을 구하기 위해 매장 앞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 공효진 X 빈치스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은 공효진과 핸드백 브랜드 빈치스의 만남이다. 지난 2015년부터 빈치스의 모델로 활동한 공효진은 본인의 이름인 ‘효’를 딴 ‘히요(HYO) 백’ 라인을 선보이며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된 ‘히요백’은 완판과 리오더를 진행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
히요백은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심플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패셔니스타 공효진의 감각이 담긴 히요백은 원형 숄더백과 스퀘어 타입의 호보백으로 이뤄졌다. 특히 두 디자인 모두 볼드한 뱅글 액세서리가 포인트 장식으로 강조됐다. 더불어 뱅글을 다양한 형태로 연출할 수 있어 매번 색다르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클라라 X 라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롱패딩의 활약이 대단하다. 이 트렌드에 맞춰 이청청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라이(LIE)가 배우 클라라와 협업해 ‘라라 패딩’을 출시했다. 라라 패딩은 타 브랜드 제품에 비해 낮은 가격대로 오직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라이 팝업스토어에서만 1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사진=배달의민족, 브이티 코스메틱 SNS, 브이티 코스메틱, 빈치스, 라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