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측 “사재기 논란 사실 아냐… 해외팬 앨범 수요 반영”(공식입장)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 측이 앨범 사재기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14일 소속사 더블킥컴퍼니는 “먼저 모모랜드 음반 판매량 관련 사재기 논란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 소속사의 자체 확인 결과 현재 집계된 음반 판매량은 일부 매장을 통해 국내 및 해외 팬들의 공동구매가 이뤄 것으로 경위를 파악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모모랜드는 오는 2월 28일 ‘모모랜드 KOREAN Ver. Best Album’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발매 예정인 앨범에는 현재 일본 라인차트를 비롯 일본 주요 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는 신곡 ‘뿜뿜’이 수록돼 있지 않아, 일본 및 해외 팬들의 '뿜뿜' 수록 앨범 ‘그레잇!(GREAT!)’에 대한 많은 문의가 있었다. 소속사는 “그때마다 소속사에서는 매장을 통한 구매 방법을 안내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급증한 앨범 판매량은 본격 일본 진출 공식 발표 이후, 일본을 포함한 해외 팬들의 앨범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모모랜드는 신곡 '뿜뿜'으로 이미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시장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결코 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생 회사이다 보니 여러 가지 진행에 미숙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회사에 관한 모든 질책은 겸허히 듣겠다. 하지만 부족한 여건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활동하는 모모랜드 멤버들에 대한 비난과 악의적 비방은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모모랜드는 앨범 '그레잇!’이 하루 만에 약 8000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돼 사재기 의혹이 일었다.
사진=더블킥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