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측 “나문희 합류 불발, 고두심 확정돼 촬영 예정”(공식입장)

2018-02-19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배우 나문희 대신 고두심이 함께한다.

19일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측은 “삼형제의 모친 변요순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었던 나문희 씨가 스케줄 조율이 어려운 이유로 끝내 드라마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나문희는 제작진을 통해 "캐스팅 초반부터 역할에 많은 애정을 쏟은 요순 역을 불가피하게 내려놓게 돼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며 "하지만 '나의 아저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청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요순 역에는 고두심이 확정돼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요순은 박상훈(오달수 분), 박동훈(이선균 분), 박기훈(송새벽 분) 삼형제의 어머니로, 중년의 위기를 견디고 있는 큰아들 상훈과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막내 기훈 때문에 걱정이 마를 날 없는 모정을 가진 인물이다.

제작진은 고두심에 대해 "시대의 어머니 상을 연기하게 될 요순 역에 더 없는 적임자라 생각했으며, 고두심 씨의 연기를 통해 삼형제와 어머니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에 푹 빠져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내고 있는 아저씨 삼 형제와 그들과는 다르지만 마찬가지로 삶의 고단함을 겪어왔던 거칠고 차가운 여자가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다. ‘마더’ 후속으로 오는 3월 21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