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남편 오작두’ 유이, 독종 피디로 변신... 싱크로율 200%

2018-03-04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유이가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데릴남편 오작두’ 1, 2회에는 한승주(유이 분)가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무릎을 꿇고 비는 것도 마다치 않은 독종 피디의 모습이 담겼다.

게다가 한승주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줄 데릴남편을 들일 것을 생각하는 등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선택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집에서 지인이 타살된 것을 발견한 후 스트레스로 공황장애에 걸린 한승주는 일전에 괴한에게 습격 당한 자신을 구해준 오작두(김강우 분)을 떠올렸다.

이후 오작두를 찾아간 한승주는 대놓고 “내 남편 합시다”라고 제안했고, “데릴 사위란 말 들어봤죠? 같은 겁니다! 진짜 남편 말고 데릴 남편”이라고 부연 설명해 오작두를 당황케 했다.

방송 엔딩에는 웨딩 드레스를 입은 승주와 슈트 차림의 작두가 어색한 포즈와 표정을 지은 채 웨딩 사진을 찍고 있는 장면이 담겨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유이는 이날 방송을 통해 극중 자신의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면 다치는 것도 마다치 않고 몸을 내던질 줄 아는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더불어 한승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눈빛과 표정까지 디테일한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한편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여성이 오로지 결혼한 여자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려 데릴 남편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