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한재영 “성추행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 반성하며 살겠다”(공식입장 전문)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배우 한재영이 성추행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했다. 

배우 한재영은 5일 소속사 샘 컴퍼니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분에게 먼저 직접 사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통화해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과를 하고 받아들였고 용서를 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재영은 “어떤 이유에서든 상처가 되었을 그분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이번 일로 앞으로 제 자신을 깊이 되돌아보며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고 전했다.

공식입장 발표에 앞서 피해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재영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고, 울면서 이야기를 나눴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한재영에 대한 일은 털고 웃으면서 살고 싶다. 한재영이 연기하는 모습을 봐도 이젠 아플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한재영은 드라마 '품위 있는 여자',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영화 '재심, '검사외전', '강남 1970' 등에 출연했다. 

▼ 이하 공식입장 전문
한재영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분에게 먼저 직접 사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통화해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과를 하고 받아들였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상처가 되었을 그분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로 앞으로 제 자신을 깊이 되돌아보며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사진=샘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