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황금빛 내 인생’의 스타일 아이콘, 신혜선-서은수-이다인

2018-03-09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주말 오후를 책임진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이끈 패션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최고 시청률 44.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한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종영을 앞두고 있다. 매회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주말을 책임졌던 드라마라 종영이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황금빛 내 인생’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배우들의 열연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던 그들의 패션 또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신혜선부터 서은수, 이다인까지 ‘황금빛 내 인생’ 속 여배우들이 이끈 트렌드를 알아봤다.

▶ 신혜선의 아우터

‘황금빛 내 인생’의 첫 방송 직후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이 바로 ‘신혜선 코트’다. 신혜선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신혜선 코트가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황금빛 내 인생’에 첫 등장한 신혜선은 극중 회사원이라는 직업에 맞게 다양한 오피스룩을 선보였다. 특히 코트나 재킷, 벨트, 머플러 등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아이템을 활용해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떠올랐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패션이었으나, 신혜선은 보다 화려한 아이템 매치로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했다. 신혜선은 단색의 슈트 패션에 진주 디테일이 특징인 숄더 백을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또한 코트를 입을 때도 단순 걸치는 것이 아니라 벨트를 이용해 옷을 여미는 등 허리 라인을 강조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어필했다. 

▶ 서은수의 헤어 스타일

극중 ‘서지수’로 열연 중인 서은수가 이끈 트렌드를 알아보자. 서지안(신혜선 분)의 이란성 쌍둥이로 처음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서지수’는 알고 보니 해성 그룹의 둘째 딸이었고, 이후 그는 큰 변화를 맞이한다. 이 변화에 따라 ‘서지수’의 헤어스타일 또한 변화한다.

방송 초반에 ‘서지수’는 양갈래로 묶은 브레이드 헤어로 귀여운 이미지를 어필했다. 여기에 컬을 크게 연출한 앞머리로 베이비 페이스를 강조했다. 그러나 본인의 정체를 알고 난 뒤 ‘서지수’는 귀여운 이미지보다 성숙해 보이는 것에 집중했다.

그 시작으로 머리를 풀었다. 귀엽게 연출했던 브레이드를 풀고 ‘서지수’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반묶음으로 차분하게 연출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서은수는 귀여움부터 성숙한 이미지까지 여러 헤어스타일로 트렌드를 이끌었다.

▶ 이다인의 로맨틱 웨어

이다인은 ‘황금빛 내 인생’에서 최도경(박시후 분)의 여동생이자 해성 그룹의 막내딸인 '최서현'으로 분했다. 부잣집 막내딸인 만큼 이다인의 패션은 고급스러웠고 화려했다. 다양한 패션 중 이다인은 화이트 코트를 즐겨 입으며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화이트 코트와 더불어 이다인의 액세서리 매치 또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다인은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아이콘인 진주 장식을 활용한 액세서리 매치를 선보였고, 액세서리를 최소화해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했다.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키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