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코프] 2018년 3월 넷째 주, 빅뱅 또 1위… 음원강자들의 장기흥행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 차트를 공개한다. (네이버 뮤직 기준. 2018년 3월 19일 ~ 2018년 3월 25일 차트)
빅뱅이 지난주에 이어 또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빅뱅과 더불어 마마무, 아이콘, 모모랜드, 헤이즈가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 빅뱅 ‘꽃 길’
1위를 차지한 ‘꽃 길’은 빅뱅이 정규앨범 ‘메이드(MADE)’ 이후 1년 3개월 만에 발표한 미발표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탑, 지디에 이어 태양의 군입대가 잇따른 가운데 발매된 ‘꽃 길’은 대성의 군입대일에 맞춰 공개됐다. 프로듀서인 지디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지디와 탑이 직접 써 내려간 가사는 잠시의 이별을 앞두고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이 돋보인다.
2. 마마무 ‘별이 빛나는 밤’
걸그룹 마마무가 새 앨범 ‘옐로우 플라워’로 음원순위는 물론이고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은 마마무 앨범 총괄 프로듀서인 작곡과 김도훈과 마마무의 단짝 프로듀서 박우상이 함께 작업한 곡이다. 라틴 느낌에 인상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해 쉴새 없이 몰아치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인상적이다.
3. 아이콘 ‘사랑을 했다’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꾸준히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대중적인 건반 리프와 캐치한 퍼커션 소스가 주된 리듬을 이루는 곡이다. 사랑의 시작과 끝을 인생의 막으로 은유한 잔잔하면서도 아련한 가사가 감성을 자극하며, 기억에 남는 멜로디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가사가 조화롭다.
4. 모모랜드 ‘뿜뿜’
‘뿜뿜’으로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오른 모모랜드다. ‘뿜뿜’은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합작한 노래로 재치 있는 가사와 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펑키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앞서 연우는 쇼케이스를 통해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를 좋아할 수 있도록 매력을 뿜뿜 뿜어내겠다는 가사를 담았다”고 곡의 가사를 소개한 바 있다.
5. 헤이즈 ‘젠가(Jenga)’
음원퀸 헤이즈의 신곡 역시 반응이 좋다. 5위에 오른 ‘젠가’는 서정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분위기의 전주가 인상적이며, “I don’t wanna play this game no more”가 반복되는 헤이즈의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다. ‘젠가’ 외에도 더블 타이틀곡인 ‘내가 더 나빠’를 비롯해 ‘괜찮냐고’, ‘잘 살길 바래’, ‘바람’, ‘미안해(MIANHAE)’ 등이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추천곡. 엑소 첸백시(EXO-CBX) ‘썸온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지난 24일 공개된 첸백시의 ‘썸온 라이크 유’를 추천곡으로 선정했다. 이 노래는 tvN 드라마 ‘라이브’의 OST로 샵, 코요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이용민이 참여해 드라마에 어울리는 곡을 완성 시켰다. 노래는 미니멀한 연주 구성 위에 이별의 감정을 담담하고 슬프게 표현한 첸, 백현, 시우민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쓸쓸한 감성이 돋보인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RBW, 더블킥컴퍼니, 헤이즈SNS, 냠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