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민혁 “이사님 뒤에 놓인 1위 트로피, 감동했다”(인터뷰)

2018-03-26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몬스타엑스가 1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제니스뉴스와 보이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힐빌딩에서 만났다. 몬스타엑스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커넥트(THE CONNECT)’의 발매를 앞두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활동곡 ‘드라마라마’로 데뷔 이래 처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이번에도 음악방송 1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몬스타엑스다.

기현은 “마음을 비워놨다곤 하지만, 아예 해보지 않았더라면 기대치가 낮았을 텐데 한번 맛을 보니 자연스럽게 기대를 하게 된다. 꼭 1위를 해야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팬분들이 1위를 선물로 주신다면 너무 감사히 받겠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민혁은 “1등을 하면 너무 행복한 일이고, 부모님 또한 좋아하신다. 앨범을 시작하기 전에 마음을 비우면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래서 1위에 대해 마음을 비우려고 하지만, 그래도 한다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음악방송 1위 이후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원호는 “저번에 1위를 할 때 주변 동료들도 같이 울었다. 그게 되게 감사했다. 저희 회사 후배인 우주소녀도 생방송으로 보고 있다가 울었다고 들었다.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민혁은 “이사님 자리 뒤에 보면 트로피들이 나열돼 있다. 케이윌 형, 씨스타 누나 등 많은 가수분들의 트로피가 있었다. 데뷔하기 전부터 그곳에 저희 트로피를 올리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골디’나 ‘마마’에서 받는 상도 너무 크지만, 음악방송에서 받은 상을 꼭 올리고 싶었다”면서 “어제 이사님 방에 갔었는데, 이사님 자리 뒷자리 가운데 저희 트로피가 있었다. 딱 센터에 몬스타엑스 1등 트로피가 있어서 오랜만에 감동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몬스타엑스가 1위를 차지할 경우 어떤 공약을 실천할까. 공약을 묻는 물음에 민혁은 “시간이 된다면 하루 종일 브이앱을 켜놓고 있고 싶다. 항상 브이앱을 하면 콘텐츠가 정해져 있다. 그런 것보다 자유로운 브이앱을 하면 팬분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한다. 자는 멤버들은 자고, 밥을 먹는 멤버는 먹고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형원은 “1위를 하고 나면 무대에서 저와 민혁이가 원호 형과 셔누 형을 들고, 방송이 끝날 때까지 노래를 부르면 어떨까 한다. 1위 후 무대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팬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원호는 “1위를 하면 주헌의 복근을 공개하겠다”고 했으며, 주헌은 “아직은 기간이 많이 필요하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26일 오후 6시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며,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컴백쇼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