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의 아이들’ 김옥빈 “접신 장면? 실제 굿 장면 보고 참고했다”

2018-03-27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김옥빈이 작품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신효 PD와 배우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이날 김옥빈은 화제가 됐던 접신 장면에 대해 “실제로 굿하는 장면들을 모아서 찾아봤다. 검색을 하면 원하는 장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원하는 부분이 나올 때까지 찾아봤다. 여러 종류의 굿 장면을 다 봤다. 그 장면 중에 원하지 않는 무서운 것도 보게 됐다. 의외로 저의 편견을 깨준 아름답고, 슬픈 굿 장면도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옥빈은 “빙의 연기는 리허설 때 충분히 연습했다. 현장에서 찍을 때 선배님과 호흡이 잘 맞았고 느낌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열 연기를 언급하며, 김옥빈은 “감정을 매번 똑같이 끌어올릴 수가 없어서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 눈물을 흘리는 신은 아버지와 있을 때가 많다. 현장에서 붙어 있으면서 친밀감을 쌓으면서 연기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 논리, 숫자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 등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전대 미문의 집단 죽음에 얽힌 음모와 비밀을 추적하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