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네 트릴로지' 지이선 작가가 말하는 세 페어의 각기 다른 매력은?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지이선 작가가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을 포함한 기존 배우들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의 프레스콜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지이선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지현, 최유하, 손지윤, 김종태, 김도빈, 강정우, 윤나무가 참석했다.

지이선 작가는 “이번에 처음으로 트리플 캐스팅을 해봤다. 팀 이름을 따로 부르고 있다”라며, “이석준-윤나무-김지현은 이윤지 팀, 김주헌-김도빈-손지윤은 주도윤 팀, 김종태-강정우-최유하는 김우유 팀이다”라고 각 페어의 팀 이름을 밝혔다.

먼저 지이선 작가는 초연, 재연에 이어 이번 세 번째 공연에도 참여하는 이석준, 윤나무, 김지현 페어에 대해 “이윤지 팀은 괴물이다. 보고 있으면 징글징글할 정도로 정말 잘한다”라며, “오랫동안 같이 합을 맞춰왔고, 서로의 연기를 굉장히 재미있어 하는 사람들이다. 매번 신나게 하고 즐거워하는 에너지가 괴물이라고 느끼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이선 작가는 김종태, 강정우, 최유하 페어에 대해 “김우유 팀은 굉장히 근사하다. 연기나 이런 것들에 있어서 스타일 자체가 ‘카포네’란 작품에 상당히 적합한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주헌, 김도빈, 손지윤 페어에 대해서는 “주도윤 팀은 진심 어린 진정성, 간절함이 있다. 풍선에 시선을 던질 때 보면 흔들리는 마음의 정서나 진정성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이선 작가는 “세 페어가 다 다른 매력이 있으니까 많이 보러 와주세요”라고 관객에게 당부했다.

한편 ‘카포네 트릴로지’는 시카고 렉싱턴 호텔의 661호에서 각각 1923년, 1934년, 1943년에 일어난 세 가지 사건을 그려낸 옴니버스식 연극이다. 오는 6월 1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아이엠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