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집’ 박신혜 “무인도에 간다면? 파이어 스틱-물-작살 필요”

2018-04-04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박신혜가 무인도에 가지고 갈 것들을 꼽았다.

4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소지섭, 박신혜와 나영석 PD, 양정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신혜는 “무인도에 간다면 무엇을 가지고 가겠나”라는 물음에 “파이어스틱, 물, 작살 정도 있으면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 촬영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미션이 주어질 때다. 미션 중에 한 번에 한 가지 행동만 하는 게 있었다. 저도 모르게 휴대폰을 만지면서 요리하고, 노래를 들으면서 요리를 하고 있었다. 하는 행동에 말하면서 하니까 훨씬 여유롭고 즐기기 좋은 시간이었다. 음악을 들을 때는 온전히 음악만 들었다”면서 “제가 무인도에 있다면 즐겁게 생활하다가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신혜는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에 대해 “전에는 무언가를 해야지만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 여행하고, 행복하기 위해 친구를 만나고, 행복에 이유를 붙이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나는 언제 가장 행복한지 생각했을 때, 내 하루의 시작이 감사하다고 느끼는 순간 ‘행복하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숲속의 작은 집’은 현대인들의 바쁜 삶을 벗어나 꿈꾸고는 있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현실을 대신해 매일 정해진 미니멀 라이프 미션을 수행, 단순하고 느리지만 나다운 삶에 다가가 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