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의 명곡, 뮤지컬로 만난다! '브라보 마이 러브' 오는 5월 개막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스테디셀러 작곡가 김형석의 노래로 만든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5월 4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를 공연한다. 

'브라보 마이 러브'는 김광석, 김건모, 박진영, 임창정, 성시경 등 스타들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스테디셀러 작곡가 김형석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극은 10세에 미국으로 입양된 플루티스트 제니 브라운이 월드투어의 마지막이자 첫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으면서 시작된다.

작곡가 김형석은 뮤지컬 곡의 선정 뿐 아니라 극 중 배경음악 등 다양한 음악적 효과 부분까지도 자신의 연주곡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자문하는 등 음악수퍼바이져의 역할을 도맡아 작품에 대해 큰 애정을 드러냈다.

'브라보 마이 러브'는 3개의 건반과 베이스, 드럼, 기타, 리드 편성의 7인조 라이브밴드로 진행된다. 리드 연주자는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을 담당하고, 베이스 연주자는 일렉베이스와 콘트라베이스를 함께 연주해 보다 다양한 악기의 편성으로 풍성한 음악적 색채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주인공 제니 브라운 역은 유미가 맡았으며, 출판사 대표이자 제니의 엄마인 조정희 역에는 권명현과 이신미가 더블캐스팅 됐다. 에드워드 역은 정선영과 허도영이, 이요한 역은 신대성, 한일경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극 중 감초 역할을 하는 이기자 역은 김범준이 맡아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한편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는 공연에 앞서 오는 17일 오후 8시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미니라이브를 가진다. 작곡가 김형석이 직접 참여해 라이브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고, 작품의 주역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뮤지컬 곡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작품은 오는 5월 4일부터 세종M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