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뮤지션] 이창환 ② BEST 영상, 창모-크러쉬-문문

2018-04-05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음악이 좋아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혹은 생계를 위해 길거리에 나선 버스커들이 날로 많아지고 있다.

제니스뉴스는 이러한 버스커들을 ‘거리의 음악인’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들이 거리에 나선 이유, 어떤 음악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의 방향성 등을 함께 공유한다. 이번 편은 이창환이다.

이창환이 꼽은 최고의 커버 영상을 공개한다.

♬ 창모 ‘아름다워’

“이 영상은 페이스북 페이지 ‘노래는 듣고 다니냐’에 올라갔던 적이 있어요. 그때 ‘좋아요’가 1000개 이상 찍혔어요. 어떤 분은 ASMR 같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더라고요. 살짝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좋아요’가 많이 눌려지기도 했어요. 사람 취향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그 곡을 부른 이유는 당시 인기가 많던 노래였고, 가사나 멜로디가 너무 좋았어요”

♬ 멕케이 ‘엔젤 투 미(Angel 2 me)’

“반응은 별로 없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영상이에요. 나온 지 꽤 오래된 노랜데요. 옛날에 들었던 기억이 갑자기 나서, 집에서 작업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불렀던 거예요. 노래가 엄청 좋아요”

♬ 크러쉬 ‘잊어버리지마’

“1년 전쯤 한번 커버를 하고 싶어서 연습했던 곡인데요. 얼마 전에 부르니까 색다른 느낌이 나더라고요. 크러쉬를 좋아하는데, 크러쉬 노래 중에서도 가장 최애로 생각하는 곡이에요”

♬ 문문 ‘비행운’

“친구랑 같이 부른 건데요. 대구에 있는 친구가 올라와서 같이 작업하게 됐어요. 녹음이 금방 끝나서 좋았고, 즐겁게 영상을 편집해서 올렸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좋아요’ 수도 8000개 정도 됐던 걸로 기억해요. 이 곡을 올린 이후로 제가 관리하는 페이지 팔로워도 많이 늘었고, 유튜브에 없던 구독자도 생겼어요. 당시 유행하던 곡이라 그런 것도 같아요”

 

사진=이창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