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8 레드 에디션' 공개... 애플의 의미 있는 빨간 맛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애플이 레드 컬러를 입힌 아이폰8 플러스를 선보인다.

애플이 9일(현지시각) 아이폰8 플러스에 레드 컬러를 도입한 ‘아이폰8 플러스 레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신제품 출시에 맞춰 애플은 ‘레드 아이폰X 가죽 폴리오 케이스’로 함께 선보인다. 모든 레드 제품 구매 시 수익의 일부는 후천적 면역결핍증 바이러스(HIV)와 에이즈(AIDS) 퇴치 기금으로 바로 전달돼 검사, 상담,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해 3월 아이폰7으로 레드 에디션을 처음 공개했으며, 애플은 2006년 레드와 손잡은 이래 1억 6천만 달러(한화 약 1천 711억 원) 이상을 기부해 최대 기업 기부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번 에디션은 눈부신 레드 및 블랙 색생의 조화가 특징이며, 고객들에게 후천적 면역결핍증 바이러스 및 에이즈의 확산 방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애플이 그러하듯 고객들도 이 제품을 특별하게 생각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 출시하는 아이폰8 플러스 레드 에디션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 먼저 출시되며, 한국에는 4월 말 출시 예정이다.

사진=애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