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폼 클레멘티에프 "어머니가 한국인, 이름도 봄-범 의미로 지어"
2018-04-12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폼 클레멘티에프가 한국인 어머니가 지어준 자신의 이름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머니가 한국인이다”라며, “제 이름 역시 ‘봄’과 ‘범’(호랑이)의 의미로 만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신의 이름의 계절인 봄에 한국을 찾은 것에 대해 “아주 감동적이긴 한데, 울고 싶진 않다. 이 자리가 너무 기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어렸을 때 2년 정도 일본에서 산 적이 있다. 그 당시 휴가로 한국에 온 적이 있다는데 너무 어렸기에 기억이 잘 안 난다. 이 기회에 한국을 찾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힘을 합쳐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의 빌런 타노스와 펼치는 전쟁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진=제니스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