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이진욱, 강렬했던 눈물의 독백 '시청자 마음 울렸다'

2015-08-03     김행은 인턴기자

[제니스뉴스=김행은 인턴기자] 배우 이진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조수원 연출)에서 이진욱이 진심이 느껴지는 짧지만 강렬한 독백연기를 보여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하나(하지원)에 대한 마음을 숨겨왔던 원(이진욱)의 비밀이 밝혀져 눈길을 모았다.

원은 친한 친구였던 대윤(박두식)이 하나를 좋아한다는 말에 자신도 하나를 좋아하고 있다고 밝히지 못했고, 그런 대윤의 마음을 하나에게 전해주지 못한 상태에서 그가 죽음을 맞자 죄책감에 하나를 밀어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원은 “그때 네 편지 전해주지 않은 내 마음 더 이상은 미안해하지 않을 거다. 이제야 간신히 내 마음에 솔직해졌어. 고백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유치하고 어렸던 그때의 날 여기 두고 갈게”라며 눈물과 함께 나지막한 독백으로 자신의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원과 하나 서후(윤균상)의 엇갈린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너를 사랑한 시간’은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