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업! 프리티’, 전 세계에 진정한 나를 찾는 K-뷰티 전한다(종합)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업! 프리티’가 ‘자신이 행복해지는 뷰티에 초점을 맞춰 K-뷰티를 220여 개국에 전한다’는 포부로, 넘쳐나는 뷰티 프로그램 대열에 합류했다.
라이프타임 예능 ‘업! 프리티’의 제작발표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문성 PD, 한선화, 차오루, 김기수, 함경식, 이혜란 등이 참석했다.
‘업! 프리티’는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메이크업에서 벗어나 내가 행복하고 즐거운 메이크업 팁을 알려준다는 콘셉트로 제작된 자기중심적 뷰티쇼다.
에이디 네트웍스 소영선 대표는 ‘업! 프리티’에 대해 “’업! 프리티’는 기존의 뷰티 프로그램과 다르게 만들었다. 뷰티 자체보다 '나를 찾는 즐거움'에 집중했다. 다른 사람에게 예뻐 보이려는 것이 아닌 자신이 행복하고 당당해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업! 프리티’는 전 세계 220국에 진출해 있는 에이디 네트웍스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업! 프리티’ K-뷰티 스토리가 전 세계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문성 PD는 기획의도에 대해 “다른 뷰티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이전에 프로그램들이 남에게 보여주는 뷰티를 이야기했다면, 저희는 자신이 만족하는 뷰티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걸그룹 ‘시크릿’에서 배우로 거듭난 한선화는 ‘업! 프리티’를 통해 최초로 메인 MC에 도전한다. 이어 다양한 예능에서 4차원 매력을 발산해온 차오루, 배우 이혜영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선화는 첫 예능 MC 도전에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여서 설렌다.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다. 데뷔 9년 만에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즐겁게 녹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차오루는 “예능을 하다 보니까 요즘 외모를 놓은 것 같다. TV를 보면서 ‘못생겨 보인다’는 생각도 해서 관리를 결심했다. 제가 꾸미면 예쁜 부분도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하는 이혜영은 “촬영장 분위기는 정말 편안했다. 첫 신이 광고를 패러디해서 춤을 추는 장면이었는데, 촬영하면서 걱정했던 부분들이 떨어져 나갔다. 특히 차오루 씨가 애교도 많고 매력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업! 프리티’는 글로벌한 뷰티 트렌드와 함께 솔직한 뷰티 리뷰와 아이돌 군단의 뷰티 정보를 전한다. 또한 개그맨이자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와 게스트가 참여해 매회 색다른 뷰티 대결을 펼친다.
김문성 PD는 프로그램 코너에 대해 “세 가지 코너로 기획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신선한 코너와 함께 여러 제품을 사용하며 자신의 제품들을 선택하는 코너, 김기수 씨와 다른 게스트들이 콘셉트에 따라 대결하는 코너 등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기수는 “'업! 프리티'에 늦깎이로 들어왔다. 저에게도 이 프로그램이 모험이다. 그분들을 이겨야 하는 압박감에 설레기도 한다. 프로그램으로 인해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업! 프리티’는 함경식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전문성 있는 팁을 전달하며, 프로그램의 공신력을 높인다. 함경식은 “거짓말을 잘 못하는 편이다. 프로그램을 하며 제품에 대한 진정성 있는 피드백을 드리려고 한다. ‘좋다’라는 말보다는 ‘어떤 피부에 맞는다’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기수는 자신만의 뷰티팁에 "메이크업의 0순위는 클렌징이다. 메이크업 제품은 모공 속에서 들어가서 색조가 뿜어낸다. 많은 분들이 클렌징을 손으로 강하게 문지르는데, 그런 방법은 노화를 불러일으킨다. 제품을 믿고 클렌징을 하면 오늘보다 내일 예뻐질 것이다"고 밝혔다.
뷰티 프로그램이 시청자에게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은 제품 PPL이다. 이에 김문성 PD는 "'세상에 나쁜 화장품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희는 제품에 대한 면보다는 본인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경식은 제품 PPL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PPL 제품을 가장 먼저 알려줬지만 ‘업! 프리티’에 함께하면서 사전에 그런 이야기를 받아본 적 없다. 심지어 제품이 뭔지도 안 알려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차오루는 “’업! 프리티’는 예뻐지는 제품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방법을 알려드린다. 시청자분들을 뒤에서 항상 응원하고 있다. 같이 예뻐졌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문성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여러 나라에 방송한다. K-뷰티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신경 쓰고 프로그램을 더욱 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사진=날개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