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밴드 선택 이유? 각자 악기 연습하다 재미로 합주한 게 시작"(원더걸스 쇼케이스)

2015-08-03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원더걸스 멤버 예은이 팀을 밴드 포맷으로 바꾸게 된 계기를 밝혔다.

3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원더걸스 정규 3집 앨범 '리부트(Reb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예은은 "밴드로 시작을 하게 된 계기는 다들 취미로 악기를 배우기 시작한 것이다. 유빈은 평소 드럼을 배우고 싶다고 했었고, 혜림은 컨트리 장르 음악을 좋아해서 어쿠스틱 기타를 배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원래 건반을 칠 수 있었고 선미는 다른 멤버들이 악기를 하니 나도 하고 싶다고 해서 베이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게 시초가 아닌가 싶다"며 "재미로 합주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를 회사 분들이 보신 뒤 대중 분들에게 보여드리는 것도 좋겠다고 해서 본격적으로 준비를 했다"며 원더걸스의 포맷을 밴드로 변경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원더걸스는 원년 멤버 선예와 소희의 탈퇴 그리고 선미의 합류로 인해 멤버 예은(피아노) 유빈(드럼) 선미(베이스) 혜림(기타)까지 4인조 밴드로 재편성, 이날 정오 새 앨범 '리부트'를 발매하고 3년 2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필 유(I Feel You)'를 비롯, '베이비 돈트 플레이(Baby Don't Play)' '캔들(Candle)' '리와인드(Rewind)' '사랑이 떠나려 할 때'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아이 필 유'는 소속사 대표 박진영의 자작곡으로, 1980년대 프리스타일 음악을 기반으로 한 넘버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