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 “국민 연하남? 도망치고 싶다”

2018-04-26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정해인이 ‘국민 연하남’이 된 소감을 전했다.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기자간담회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안판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예진과 정해인이 참석했다.

정해인은 극중 컴퓨터 게임회사 기획 겸 캐릭터 디자이너 서준희 역을 맡았다. 서준희는 해외 파견 근무를 마치고 한국 본사로 3년 만에 돌아와 윤진아(손예진 분)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이날 정해인은 ‘대세’, ‘국민 연하남’ 타이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정해인은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 드라마를 재미있게 잘 봐주셔서 이런 수식어가 붙은 것 같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굉장히 부담스럽다.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해인은 손예진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해인은 “대본에 집중하더라도 어쨋든 정해인이라는 사람이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불편하면 그게 연기에 그대로 표현된다”라며, “진아와 연인이 된 후 알콩달콩한 애정신을 초반에 촬영했는데 그래서 많이 어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어색했던 연기가 오히려 극중에서 연상연하 커플의 모습을 잘 보여 줬던 것 같다. 지금은 정말 재미있게 잘 촬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리는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