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즈 우성 “’베이비’ 추임새, 마지막 방송 때 다시 해보겠다”(인터뷰)

2018-05-03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더 로즈 우성이 무대 퍼포먼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밴드 더 로즈(THE ROSE)가 최근 서울 마포구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보이드(Void)’ 발매를 기념해 만났다.

앞서 더 로즈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타이틀곡 ‘베이비(BABY)’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당시 우성은 ‘베이비’의 노래에서 흥을 돋우는 추임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우성은 “쇼케이스 모니터를 했었는데 추임새 부분이 너무 오그라들었다. 공연 때는 그런 느낌이 나와서 저절로 할 수 있었는데 인위적인 느낌이 날 것 같아서 뺐다”면서 “많은 분들이 ‘왜 안하냐’고 여쭤보셨다. 방송에서 하면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마지막 방송 때는 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쇼케이스 당시를 떠올리며 우성은 “쇼케이스나 공연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오면 항상 홀가분하진 않다. 오히려 답답한 느낌도 많다. ‘왜 이렇게 생각한대로 안 되지’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려오면서 박수치는 날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무대 위 더 로즈의 상징인 장미 팔찌도 눈길을 끈다. 우성은 “아무래도 팀 명이 더 로즈라 ‘쏘리(sorry)’ 때부터 트레이드 마크로 차고 나왔다. 이번에는 이전보다 사이즈가 크다. 더 로즈가 더 커지는 뜻으로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성은 “사실 연주할 때 조금 불편하긴 하다. 라이브 공연 때는 안 차고, 방송 때만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로즈의 신곡 ‘베이비’는 사랑이 식어버린 연인을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남자의 내적 분노와 슬픔을 표현한 곡의 곡이다.

 

사진=제이앤스타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