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 이준호 “어려운 점? 무거운 웍-펄펄 끓는 기름”

2018-05-04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이준호가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드라마 ‘기름진 멜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선호 PD와 배우 이준호, 장혁, 정려원, 조재윤, 임원희, 김사권이 참석했다.

이준호는 동네 중국집 헝그리웍의 주방장 서풍 역을 맡았다. 요리는 늦지 않게 불지 않게 식지 않게 가장 맛있는 순간 내보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웍과 한 몸이 돼 살아온 인물이다.

이날 이준호는 “요리에 소질이 별로 없다. 만들어 먹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셰프라는 역할을 맡게 돼서 큰일이다.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생각해서, 저희를 담당해주는 셰프님을 만나 거의 한 달 정도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화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불과 웍이다. 생각보다 무겁고 어려웠는데, 하다 보니 재밌었다. 펄펄 끓는 기름이 튀어서 위험하기도 했다. 칼질도 조심히 하고 있다. 잘한다기보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준호는 “셰프님이 ‘괜찮네’라고 해주셨다. 15년 이상 해오셨던 분들도 가끔씩 다친다고 했다. 저한테 해준 말은 ‘무조건 다치지 말라’는 거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으로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박소진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