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세븐틴, ‘단발머리’로 우승 “조용필 조언 가슴에 새길 것”
2018-05-06 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예능 ‘불후의 명곡’ 그룹 세븐틴이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 방송한 KBS2 예능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 마지막 회에서 그룹 세븐틴이 ‘단발머리’로 4연승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단발머리’는 대한민국 최초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조용필의 정규 1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세븐틴은 '조용필 50주년 특집 기획 3부작'에 참가한 16팀 중 유일한 아이돌 팀으로, 에너지 가득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열정과 패기를 선보였다.
세븐틴의 ‘단발머리’ 무대를 본 조용필은 “춤을 잘 추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노래까지 잘하는 줄은 몰랐다. 너무 깜짝 놀랐고 신선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세븐틴은 소속사 플레디스를 통해 “조용필 선생님 편에 출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었다”며, “‘단발머리’ 무대를 연습하면서도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했다. 긴장도 많이 했던 무대였는데 우승해 너무 기쁘고 꿈만 같다”고 전했다.
이어 “조용필 선생님께서 직접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안 되는 것은 없다’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그 말씀 가슴에 잘 새기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한류를 이끄는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30일 앨범 ‘위 메이크 유(WE MAKE YOU)'로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