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 3년 만에 완전체 컴백 콘서트... 전국 투어 시작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전국 투어 콘서트의 막을 올렸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이 지난 5일, 6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소울 워크(SOUL WALK)’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했다.
브아솔의 이번 콘서트는 3년 만에 완전체로의 컴백을 알리는 무대이자 8년 만에 마련한 봄 콘서트, 그리고 11년 만에 다시 찾은 연대 노천극장 콘서트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브아솔의 팬들은 3년 만에 완전체로서 소식을 전해온 브아솔을 직접 보고 듣기 위해 7000석의 연세대 노천극장을 이틀 모두 가득 채웠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브아솔은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인 ‘소울워크’의 주제와 걸맞게 그간 걸어온 음악의 여정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영상과 선곡들을 선보였다.
4인의 개별 무대도 각자의 사연을 담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무대에 선 가수도, 지켜보는 관객도 그 의미를 짐작하고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멤버 각자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멘트 시간도 공연에 빼놓을 수 없는 재미였다. 평소 말을 많이 하지 않는 나얼이기에 그의 한마디에 관객들은 미소 짓고, 정엽과 영준의 재치 있는 입담에 공연 내내 웃으면서 즐거운 분위기로 공연이 진행됐다.
더불어 이번 공연에서 가장 두드러진 무대는 앵콜 무대였다. 15년의 음악 여정을 표현한 듯 '아름다운 날들'과 처음 대중과 만나게 됐던 '정말 사랑했을까', 그리고 팀 결성 후 넷이 함께 많이 연습했던 'End Of The Road'를 열창했다.
이틀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브라운아이드소울 전국투어 콘서트 '소울 워크'는 5월 19일 대전, 26일, 27일 대구, 6월 2일 수원, 16일 광주, 30일 부산까지 이어 갈 예정이다.
사진=롱플레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