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재원, 이연희에 누명 씌우고 ‘피해자 코스프레’ 긴장감 ↑

2015-08-04     김행은 인턴기자

[제니스뉴스=김행은 인턴기자] 배우 김재원이 야누스적 연기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3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김이영 극본, 최정규 연출)에서 인조(김재원)는 정명(이연희)을 죽이기 위해 함정을 파서 역모 죄를 뒤집어 씌우더니, 자신은 피해자인 듯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명이 저주의 물건을 들여 자신을 저주했다는 보고에 인조는 “난 믿을 수가 없다. 내가 그토록 믿고 아껴주려 했던 공주가, 무엇 때문에 나를 죽이려 했다는 것이냐”라며 조정 대신들에게 하소연했다.

또한 인조는 “내가 누구 때문에 큰 뜻을 품었던가? 궐에서 쫓겨난 공주와 대비마마(신은정) 때문이 아니었던가?”라며 소름 끼치는 두 얼굴의 인조를 연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화정'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