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 '히말라야' 촬영장에 밥차 선물 '배식하며 응원도'

2015-02-13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다룬 영화 '히말라야' 촬영장에 밥차를 선물했다.

밀레는 지난 12일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영화 촬영 현장을 방문해 밥차로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며 배우와 스태프의 기운을 북독아줬다. 밀레의 기술 고문이자 '히말라야' 실화의 주인공인 엄홍길 대장도 이날 함께 자리했다.

엄홍길 대장은 직접 배식에 나서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는 "추운 날씨에 고생을 하는 촬영 팀에게 추운 겨울을 녹일 따뜻한 식사가 되길 바란다. 산악 영화이다 보니 위험한 장면들도 있을 텐데 부디 부상 없이, 모두가 몸 건강히 촬영을 마쳤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밀레와 엄홍길 대장이 한겨울 강추위에 맞서 분투하고 있는 '히말라야' 팀 전원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특히 엄홍길 대장의 특별한 응원에 힘입어 배우들과 스태프가 더욱 힘을 내 촬영을 하고 있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한편 '히말라야'는 엄홍길 대장이 인간의 도전을 허락하지 않는 신의 영역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서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떠난 '휴먼 원정대'의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로 황정민 정우가 출연한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밀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