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우주대스타 총출동, '멧 갈라'의 베스트 드레서는 누구?

2018-05-09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멧 갈라의 레드 카펫에서 펼쳐진 스타들의 스타일링 대결을 지금 공개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 패션계에서 가장 큰 행사인 ‘2018 멧 갈라(MET GALA)’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패션계의 교황’으로 불리는 안나 윈투어가 주최하기 때문에 매년 레드 카펫 패션에 많은 패션 피플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2018 멧 갈라는 ‘천상의 몸: 패션과 가톨릭의 상상(Heavenly Bodies: Fashion and the Catholic Imagination)’이라는 주제 하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콘셉트에 맞춰 개성을 살린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스타들과 패션 디자이너들이 참석해 레드 카펫을 밟았다. 

▶ ‘얼굴이 다 했네’ 나오미 와츠

러블리하면서 우아한 매력을 가진 배우 나오미 와츠는 이번 행사에서 촘촘히 박힌 골드 자수와 스팽글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드레스를 착용했다. 골드 자수는 나오미 와츠 특유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드레스 위에 덧댄 케이프를 허리 라인을 강조하며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 '이 분위기 뭐야' 셀레나 고메즈

셀레나 고메즈가 2018 멧 갈라에 참석했다. 이날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와 함께 레드 카펫을 밟은 셀레나 고메즈는 빈티지한 오페라 슬립 드레스를 착용했다.

클리비지 라인이 드러나는 깊은 네크라인으로 섹시한 매력을 뽐낸 셀레나 고메즈는 길게 늘어뜨린 시폰 스커트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어필했다.

▶ ‘유니크의 끝’ 라나 델 레이

세 번째 주인공은 가수 라나 델 레이다. 이날 라나 델 레이는 가운 형태의 화이트 드레스를 착용했다. 허리 라인과 스커트의 밑단에 연출한 골드 자수는 드레스에 에스닉한 분위기를 불어 넣었고, 라나 델 레이는 이에 맞춰 블루와 화이트 깃털 장식과 크리스털로 후광을 표현한 헤드 피스로 포인트를 더했다. 

▶ ‘드레스는 역시 풍성해야지’ 자스민 샌더스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자스민 샌더스가 2018 멧 갈라에 참석했다. 자스민 샌더스는 풍성한 볼륨이 특징인 골드 메탈 라메 소재의 드레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드레이프를 잡아 연출한 오프숄더에 슬림한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웨이스트 밴드를 더해 동화 속 공주 같은 극적인 풀 실루엣을 연출했다. 여기에 다리가 드러나는 하이 슬릿은 모던하면서 가벼운 느낌을 강조했다.


사진=마이클 코어스, 코치, 구찌, H&M 제공